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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작성일 2006-10-12작성자 경기지부조회수 3,587

북한에 퍼부은 4조 5,800억원의 피맺힌 국민혈세! 급기야 김정일의 야수적이고도 도발적인 핵실험 강행으로 되돌아왔다. 세계평화를 유린하고 조국강토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킬 민족반역자에게 전체국민의 분노와 저주를 담아 통렬히 규탄한다!!

1. 햇볕정책으로 촉발된 대북포용정책은 김정일에게 이용당한 전대미문의 어리석은 졸작이 되었다. 즉각 철회하라.
대북포용정책 입안자는 그것이 김정일에게 핵실험까지 할 수 있게한 엄청난 조롱거리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나라를 거덜 낼 훈술랑 더 이상 두지 말고 명상적 경지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자중자애 함이 옳을 것이다.

1. 민족공조와 자주의 실험은 끝났다. 정부는 망가진 국제공조 체제를 즉각 복원하고 한미 동맹의 돈독한 유대를 재설정 하라.
민족공조니 자주니 하는 낱말은 김정일체제가 지어낸 반미사상 고취에 이용하는 달콤한 적화용어다. 우리는 그 낱말을 민족공동번영을 위한 성구(聖句)처럼 읊어댔으나 김정일의 비정한 핵실험강행으로 산산히 부숴졌다. 우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원점에서부터 재정비하여 한미동맹의 굳건한 혈맹체제를 다시 설정하라. 그것이 냉엄한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이 살아갈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길임을 명심하라.

1. 김정일의 미사일발사나 핵실험이 무력적 위협이 아니고 정치적 목적이라는 정부의 안이한 판단이 그토록 국민을 오도하고 평화의 살육자 김정일을 미화하는 망언임을 우리는 소스라치게 실감했다.
정부 당국자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신중해야하는지를 새삼 실감할 수 있게 되었으니 국정운영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1. 국민안보의식 고취가 혁신적으로 강조되어야 한다. 안보는 군사정권시절의 정권유지수단으로 활용되었다는 극히 단편적 시각만으로 외면당할 때 김정일의 핵실험강행은 남한을 향해 콧노래 부르며 다시 재개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남북협력, 민족공조, 자주의 주문(呪文) 같은 용어들로 인해 국민안보의식은 쇠락할 대로 쇠잔해졌다. 6.25 남침을 저지한 역전의 용사들을 반통일 세력으로 치부하는 비뚤어진 시대관을 가진 혁신 세력들의 골통 속에 틀어박힌 세뇌된 김정일 사상의 이끼가 제거되지 않는한 남북의 평화적 통일은 요원할 뿐이다.

우리는 김정일의 핵실험 강행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체제 유지를 위한 훌륭한 무기인 국가보안법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6.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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