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충주시지회 전적지순례 행사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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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27작성자 충북지부조회수 763 |
전적지 순례행사를 마치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북지부 충주지회(지회장 손택수)가 22일 회원 31명이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 휴전협정장소인 판문점을 찾는 2015년도 1차 전적지 순례행사를 가젔다. 이번 순례행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분단 70주년을 앞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 대부분은 65년전 6.25전쟁이 발발하자 참전한 고령의 전상유공자들로써 자신들이 육탄으로 지켜온 역사적인 전장의 현장을 찾는다는 생각에 90세를 바라보는 노구를 이끌고 당시의 격전지를 찾아 힘겨운 발걸음을 옴기면서도 남다른 감회에 젖어 눈시울이 젖는듯 하였다. 인솔병사의 안내로 회담장 현장까지 들어가보니 당시에 긴박했든 회담현장을 다시보는듯 하였고 반대편 북한쪽 판문각 옥상에도 북한 관람객이 약 50여명이 우리를 내려다보고있어 손 내밀면 잡힐듯 가까운데도 같이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금할수없었다. 북한쪽 관람객이 있어서 그런가 평소보다 많은 북한경비병이 초소마다 지키고 있었고, 우리를 안내하는 병사의 당당한 모습과 호위하는 경비병들의 단호한 모습이 든든하기까지 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손택수 지회장은 “65년전 격전의 전장을 찾는 노병어른들의 감회가 남다르시리라 믿으며 아직도 분단된 긴장속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실험 움직임과 탄도미사일 개발등으로 동북아시아 안보를 위협하는 엄중한 긴장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땅에 다시는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후손들에게 바로알리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해 이 나라의 호국안보의 근간으로 자리하자”고 역설하였다. 같이 참석한 6.25전상동지회 이병문회장은 회원들을 대표하여 순례행사를 개최해준 충주시지회에 감사를 표하면서 더욱 건강하게 살자고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순례행사는 먼저 서울 상암동에 건립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하여 조국근대화와 가난을 물리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고 휴전선에 위치한 도라전망대에서 북한지역을 관람하면서 안내장병들의 적정현장 소개를 받았다. 오후 3시로 예정된 판문점 관람을 끝내고 돌아오는길에 65년만에 격전의 현장을 다녀온 회상에 젖어 피곤해 하면서도 상념에 잠긴 노병들의 깊은 주름을 바라보면서 저 어른들의 깊은 상처가 있는한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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