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지회 ) [기고] 국가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을 환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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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04작성자 chungbuk조회수 318 |
최근 정부는 현재 국가보훈처(處)를 국가보훈부(部)로 승격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그동안 국가보훈처가 차관급인 처(處)에 국한됨으로써 실질적인 국가유공자의 위상도 같이 낮아지는 처우를 느껴왔던 바, 지금이라도 처(處)를 장관 부서인 부(部)로 승격하여 명실공히 독립된 정부 부처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가유공자들의 위상도 같이 격상(格上)시키는 조치라고 생각되어 전체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이번 보훈부(部) 승격을 환영하는 바이다.
그동안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한다고 하였지만, 주무 부처가 부(部)가 아닌 보훈처여서 국가유공자들도 한 단계 낮은 대우를 받는 느낌이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지금이라도 보훈부 승격을 추진한 것이 다행이다.
보훈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宣揚)하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며, 나아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보훈(報勳)은 대한민국 역사와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국가와 영원히 함께할 국가 정체성의 상징으로, 5,000년 역사 속에 900여회의 외침(外侵)을 받는 침탈(侵奪)의 고난 속에서 나라를 구한 수많은 선열들과 호국용사들의 헌신의 원천으로 그 어느 것보다 앞에 놓여야 하는 국가시책의 우선순위라 할 수 있다.
특히 독립과 호국, 민주 등 국가발전의 역사를 잘 모르는 후손들에게 국가수호의 상징인 보훈(報勳)은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교훈적인 대상으로 나라사랑과 호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할 중요한 정책이다.
현재의 우리 한반도 안보 정세는 핵으로 무장한 북한의 위협이 날로 험악해지는 등, 주변 5대 강국에 둘러싸인 위기 상태로 어느 때보다 굳건한 안보태세로 호국보훈의 다짐을 강화하여야 할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다행히 이번 국가보훈처에서 보훈부로 승격됨은 국가 위기 극복의 주역인 국가유공자의 위상 강화와 그에 걸맞는 합당한 예우 실현이요,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하여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민적 인식은 곧 국가 위기시 온 국민이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강한 의지의 작은 싹이 될 것이다.
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높은 사회적인 갈등과 국가적 발전 저해요인 등을, 보훈(報勳)이라는 큰 정신으로 숭화하여 국가 경쟁력을 드높이는 효과를 얻고, 국민이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면서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국가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
다시 한번 국가보훈처(處)의 국가보훈부(部) 승격을 환영하며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더욱 각별한 배려와 예우시책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