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평화의 마을 기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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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12-16작성자 관리자조회수 7,428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한국-베트남 평화의 마을」2009년 완공 예정
베트남 쾅남성에… 양해각서는 지난 5월 9일 하노이서 체결,
건평 3,400평 규모로 조성, 양국 관계발전에 기여 전망
「한국-베트남 평화의 마을」이 2009년 베트남 쾅남성 푸닌군 탐단 마을에 들어선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베트남 쾅남성인민위원회는 12월 16일 베트남 쾅남성 탐단마을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지난 5월 8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베 평화의 마을을 쾅남성 푸닌군 탐단마을에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그에 따라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이 사업은 ’08~’09년 국고보조사업으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2억원을 국가보훈처가 18억원을 투입, 총 2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베트남 정부는 부지 제공 및 행정 지원, 조성 후 관리 및 운영을 맡게 된다.
기공식에는 한국측에서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강달신 회장, 국가보훈처 이종정 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베트남측에서는 응웬 득 하이 쾅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쩐 한 베트남 재향군인회장 등 양국 관계인사 80여명 및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한-베 평화의 마을」은 지난 2002년부터 상이군경회와 베트남 재향군인회간 합의되어 추진되어 왔으나, 실질적인 결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한-베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쾅남성 푸닌군 탐단마을에 대지 32,000㎡(9,600평) 중 12,142㎡(3000평) 대지위에 건평 3,310㎡(850평) 규모로 1차 조성된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주거시설, 의료간호, 공동생활시설 등이며 완공 후에는 베트남 중부지방과 쾅남성에서 베트남전쟁 당시 고엽제와 다이옥신 피해를 입은 80~100여명의 상이군인 및 자손들의 의료지원 및 요양 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쾅남 다낭 등 베트남 중부지역은 베트남전 당시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한국군이 가장 많이 투입된 지역으로 고엽제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이다. 쾅남성에만 약 3만여명의 고엽제 피해자가 살고 있고 지금까지 침출수 및 토양에서 고엽제 성분이 검출되고 있으며 베트남 다른지역에 비해 낙후된 지역으로 「한ㆍ베 평화의 마을」조성은 한국 ․ 베트남의 미래지향적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ㆍ베 평화의 마을」조성은 지난 2002년 10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강달신 부회장이 베트남재향군인회 방문시 베트남 측과 사업 추진에 합의했으나 그동안 진척을 보지못했다. 2006년 건립 주관부처가 외교통상부에서 국가보훈처로 이관되면서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으며 쾅남성 정부가 지난 3월 사업명칭 변경을 요청해 우정의 마을에서 평화의 마을로 명칭이 변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