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복권기금 15억원을 들여 국가유공자 478명에게 전달 ◆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12월 21일(수) 오후 3시 30분에 서울보훈병원(강동구 둔촌동)에서 강달신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김하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이상경 의원(열린우리당, 강동乙)과 보훈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동불편 애국지사와 중상이 국가유공자 478명에게 첨단휠체어를 전달한다.

국가유공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달하는 첨단휠체어는 정부의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첨단휠체어는 수요자의 선호제품을 사전에 조사하여 내구성 등이 매우 우수한 제품 478대(수동145, 전동333)를 공급하게 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1964년부터 전투 또는 공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신체기능 회복에 필요한 보장구를 지급하여 왔으나 고가인 휠체어는 예산사정 등으로 소량만을 공급해 왔었다. 다행히도 복권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04년도에 처음으로 복권기금 50억원을 들여 거동불편 애국지사와 중상이 국가유공자 1,500명에게 첨단휠체어를 지급하였고, 금년에 15억원을 투입하여 478대를 공급하게 되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생활불편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게 되었다.

정부에서는 복권기금으로 국가유공자 복지사업에 집중지원을 하고 있다. 작년까지 252억원을 보훈병원에 지원하여 MRI·골밀도 측정기 등 최신의료장비를 구입하였고, 의료영상전달시스템 등 의료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4개 지방보훈병원에 재활체육시설을 신축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55억원을 들여 의료장비, 첨단 휠체어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복권위원회의 보훈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은 복권위원회의 설립목적인 공익사업 지원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