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74주년 기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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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6-02작성자 관리자조회수 186 |
◈ 29일(토) 오전 10시 양재동 시민의 숲 공원 내 매헌기념관에서 각계인사, 광복회원 등 200여명 참석, 윤의사의 뜻 기려 ◈ ◈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과 충남 예산의 충의사에서도 기념행사 개최 ◈ 1932년 4월 29일 상해 의거를 통해 침체에 빠졌던 독립운동사의 일대 전기를 마련한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의사 상해의거 74주년 기념식이 29일(토) 오전 10시에 양재동 시민의 숲 공원내 매헌기념관에서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이명박)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석근영 한국광복군동지회장, 이흥종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장, 주영숙 3·1여성동지회장 등 독립운동단체 대표와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기념사업회장·박유철 국가보훈처장·김국주 광복회장의 기념사, 기념사업회장의 “배용순 효부상” 시상, 3·1여성동지회합창단의 추념가(“윤봉길의사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 배용순 : 윤봉길의사 부인 같은 날 오전 10시에 중국 상하이(上海) 루쉰(魯迅)공원 梅亭에서 상하이 총영사 및 홍커우(虹口)구 관계자, 윤의사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한 윤의사의 고향인 충남 예산 소재 충의사에서도 유덕준 충청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종순 예산군수, 월진회원,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헌 윤봉길의사 의거 제74주년 기념 다례 및 제33회 매헌문화제가 개최된다. 윤봉길 의사(1908.6.21~1932.12.19)는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부흥야학원(富興夜學院)와 월진회(月進會)를 조직하여 농민의 단결과 민족정신의 배양, 애국사상을 고취하는 등 농촌운동에 헌신하였으나, 일제의 압박으로 농촌운동이 성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1930년 3월 6일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1932년 4월 29일 일왕(日王)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경축식을 상해 홍커우공원에서 거행하자 의거를 감행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킴으로써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 약소국가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의거 직후 현장에서 일제 군경에게 피체된 윤 의사는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고 그해 5월 25일 상해 파견군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같은 해 11월 18일 오오사카(大阪) 육군 위수(衛戍)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공적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