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해·사랑으로 가는길 625km 도보대장정 행사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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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6-28작성자 관리자조회수 200 |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과 민족분단 체재하의 피해 당사자인 차춘성(1급, 75세)씨와 송경태씨(1급, 46세)가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 남·북간 민족화해 협력을 촉구하고, 전쟁재발 방지 및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도보 국토종단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종단 행사는 6월 9일 부산을 출발하여 20여일간의 일정으로 일일 평균 30~40km씩 행군하여 대구, 대전, 서울을 거쳐 6월 28일 임직각에 도착하여 환영 행사와 해산식을 갖은 뒤, 29일 개성역에 이르는 총 625km에 달하는 대장정을 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화재의 주인공인 차춘성씨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박격포 파편에 맞은 후유증으로 우대퇴부를 절단한 상이용사로 신체적 역경을 딛고 1987년부터 300회이상 마라톤대회에 출전하여 완주한 기록이 있으며, 상이군경회원의 복리증진과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해 20여년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마포분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함께 참가한 송경태씨는 군 복무 중 수류탄 폭발로 두 눈의 시력을 잃은 양안 실명자로 (사)한국맹인복지연합회 전북지부 사무국장, (사회복지법인)서울 라파엘의 집 부원장, 국제라이온스 355-E지구 전주도나지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전북 사랑의집 부회장,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 및 전북장애인신문사 사장, 서남대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국토종단 행사는 젊은 세대의 보훈의식 저하 및 국가유공자 경시풍조 확대에 따라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양하며 상이군경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의 기회로 삼는데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