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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 李儁열사 순국 99주기 추념식
작성일 2006-07-14작성자 관리자조회수 244



◈ 14일(금) 오전 10시 30분, 강북구 수유동 묘소에서 ◈
◈ 각계인사, 광복회원, 함경남도 도민회원 등 150여명 참석 ◈

1907년 고종황제의 밀사로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한제국의 자주독립국임과 일본의 잔학상을 세계만방에 알린 일성 이준열사의 순국 99주기 추념식이 14일(금) 오전 10시 30분에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열사의 묘소에서 이준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이연길)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추념식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유재만 함경남도 도민회장, 유족대표 유성천 여사(외손부),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광복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회장 식사, 국가보훈처장·광복회장 추념사, 유훈낭독, 북청가곡 동호인회 합창단의 추념가 제창, 헌화·분향, 예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준 열사(1858-1907)는 함남 북청에서 태어나 1898년 독립협회에 가담하여 만민공동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였고, 대한보안회에 가입하여 총무의 직책을 맡고 반대상소와 시위운동을 전개하는데 주동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1906년 국민교육회를 조직하여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였고, 1907년 고종황제의 밀사로 을사늑약의 무효와 조국독립 지원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코자 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07. 7. 14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순국하였다.

열사의 유해는 네덜란드 헤이그 뉘애크 엔다운 시립묘지에 안장되었다가, 1963년 서울로 봉환하여 수유리 순국선열 묘역에 안장했다. 1995년에는 열사의 순국현장인 옛 드용호텔을 개조하여 이준, 이상설, 이위종 3밀사의 애국애족정신과 위훈을 기리는 『이준열사 기념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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