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26일(목) 오전 10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 ◈
◈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전투 등 독립군의 대첩 기념 ◈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중국 동북지역을 무대로 한 항일 무장독립운동사에 빛나는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는 한국독립군 주요대첩 기념식이 26일(목) 오전 10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전리호)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정일권 서울지방보훈청장, 김국주 광복회장을 비롯하여 광복회원, 독립운동 관련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의 기념사, 국가보훈처장 축사, 광복회장의 격려사, 독립군가 합창, 원로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한상도 교수(건국대)가 ‘한국독립운동과 중국’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한국독립군 주요대첩 기념행사는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중국 동북지방에서 무력항쟁을 전개하였던 한국독립군의 주요대첩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여 독립군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독립군 주요 대첩인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전투의 승리는 일제의 탄압에서 신음하던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과 신념을 심어준 쾌거였으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치밀한 작전계획과 독립을 향한 불굴의 투혼으로 일본군과 과감히 맞서 대승을 거둔 무장독립투쟁으로서 우리 민족의 항일독립 투쟁의지와 광복의 희망을 내외에 알린 위업이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 최진동 등이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명을 부상시킨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전투였으며,

『청산리 전투』는 1920년 10월 김좌진, 홍범도, 최진동 등이 일본군 1개여단을 사살하여 일제의 잔악한 간도 토벌작전을 붕괴시킴으로써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역량을 입증해 보인 대첩이었다.

『대전자령 전투』는 1933년 7월 한·중 연합작전으로 이청천 장군 등이 일본군 1개 연대를 초토화시킨 대첩으로 항일독립 투쟁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전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