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재조명 학술 토론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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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1-15작성자 관리자조회수 240 |
◈ 30일 오후 2시 30분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 ◈ 이현희 교수와 한시준 교수 주제 발표 및 토론회 ◈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30일 오후 2시 30분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4월 13일과 4월 11일로 나뉘어 논란이 되어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문제를 놓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 장석흥 국민대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의 4월 13일 수립설을 주장하는 이현희 교수(성신여대 명예교수)와 4월 11일 수립설을 주장하는 한시준 교수(단국대)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윤경로 교수(한성대 총장)의 사회로 이연복 교수(서울교대 명예교수), 김희곤 교수(안동대), 정종섭 교수(서울대)가 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① 임시정부에서 4월 11일에 성립 기념식을 거행한 사실을 어떻게 볼 것인가, ② 4월 11일을 헌장 제정일로, 4월 13일을 임시정부 수립 선포일로 보는 것이 법리적으로 타당한가, ③ 4월 13일에 임시정부의 수립을 내외에 선포했다면 ‘선포식’은 과연 있었는가 등의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내 임시정부 연구를 대표하는 제1세대와 제2세대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지정 문제를 놓고 진지한 학술토론을 벌인다는 점에서 그간의 임시정부사 연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지난 200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집》을 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자료들이 발굴되면서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4월 11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학계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번 학술토론회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지정일자 변경에 대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