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한국전 참전기념비 준공식 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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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1-13작성자 관리자조회수 491 |
◈ 카르타헤나 항구에 거북선 모형의 기념비 건립 ◈ ◈ 참전용사 및 현지주민들을 위한 의약품 전달 ◈ 국가보훈처(처장 김양)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에서 11월 1일 10시 30분(한국시간 11월 2일 00시 30분경) 참전기념비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김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하여 강달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장, 콜롬비아 국방장관(Juan Manuel Santos Calderon : 후안 마누엘 산토스 깔데론)과 해군사령관(Guillermo Enrique Barrera Hutardo : 기예르모 엔리케 바레라 우르따도)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콜롬비아 해군에서 제공한 부지에 거북선 모형으로 길이 4m, 높이 2.5m 규모로 실물과 유사한 형태로 국내에서 제작하여 한국전에 참전을 위해 콜롬비아 군인이 출항한 카르타헤나 항구에 건립된다.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준공식에 참석한 후에 해군클럽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격려 만찬을 개최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콜롬비아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양 보훈처장은 이번 콜롬비아 방문기간을 통해 콜롬비아 국방장관, 카르타헤나시장(Judith Pinedo Florez :후디쓰 피네오 플로레스), 참전용사회장단 등 군사·보훈 관계의 다양한 인사들을 접견하여, 양국의 발전적·지속적인 우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는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11월 1일 15:00(한국시간 11월 2일 05:00경)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시의 『에쎄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 병원(ESE CARTAGENA DE INDIAS HOSPITAL)』을 찾아 필요 의약품을 전달한다. 이번 의약품지원은 중남미 지역에서 의료수준은 상당히 높으나 낮은 국민소득으로 만성적인 의약품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의료 지원이 될 전망으로 이번에 의약품 지원 병원으로 선정된 에쎄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 병원은 환자의 70% 이상이 빈민층으로 그 의의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참전국 중 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해 왔다. 국가보훈처장으로서 콜롬비아를 처음 방문하여, 참전 기념비 준공식 행사와 의약품 지원을 통해 6·25참전에 대한 보은과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으로, 한국전에 육·해군 총 5,100명의 병력을 파병하였으며, 이 중 214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카르타헤나는 1950.11.1 한국전에 참전하는 콜롬비아 군인을 태운 구축함 Padilla호가 처음으로 출항한 항구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이곳에서 매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