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일항쟁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역만리 만주, 연해주 등 지역에서 항일독립전쟁을 전개하시다 이름없이 산화하신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10월 20(월)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내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 앞에서 광복회(회장 김영일)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 양 국가보훈처장, 김영일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장의 식사, 석근영 광복회 서울지부장의 제문봉독과 국가보훈처장의 추모사에 이어 3·1여성합창단의 선열추념가 제창, 헌화·분향 및 조총·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추모사에서 "역사는 현실을 이해하고 미래를 지행하는 거울로서 독립군 무명용사들의 높은 뜻을 받들고 국민적 힘을 하나로 모으며, 국가발전을 이루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을 다짐하였다."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은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무력투쟁을 벌이다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애국선열의 혼백을 위무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2002년 5월 17일 건립되었으며, 민족정기 선양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