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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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3-14작성자 관리자조회수 2,082 |
◆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 류지철 상이군경회장, 응웬 덕 하이 쾅남성 서기장, 쩐 하잉 베트남 재향군인회장 등 150여명 참석 ◆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베트남 중부 쾅남성 푸닝군 탐단 마을에 고엽제 환자와 2세 환자를 위해 건립한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준공식이 11월 3일(수)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하여 류지철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응웬 덕 하이 쾅남성 서기장, 쩐 밍카 쾅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쩐 하잉 베트남 재향군인회장, 오낙영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공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 현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날 준공식은 베트남 전통민속무용과 노래가 겯들여진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어서「한- 베트남 평화의 마을」건립에 기여한 시공사 및 감리업체 대표, 관계자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평화의 마을 기부증서 전달, 테이프 커팅,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은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어 부지 12,682㎡(전체 부지 32,000㎡)에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동 10개동(54평형 4개동과 50평형 6개동)과 회의실·식당·재활운동시설 등을 갖춘 마을회관 등이 들어섰다. 건립비는 국가보훈처(18억원)와 상이군경회(2억원)에서 지원하고, 부지는 베트남 쾅남성에서 제공하였다. 앞으로 평화의 마을 쾅남성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로부터 무상으로 기증 받아 운영하게 된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건립사업은 지난 2002년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베트남재향군인회간 평화와 화해 차원에서 외교통상부를 통한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되다가 2006년 1월 사업주관 주무 관청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되었다. 이후 양국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08년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9년 12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1년여만에 완공되었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간 우호증진 및 민간 보훈외교 활성화 차원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베트남 쾅남성 인민위원회 간에 추진된 첫 번째 사업으로 고엽제로 인한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전쟁이 남긴 지난날의 아픔을 치유하는 양국 간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으로 자리 메김 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