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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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3-14작성자 관리자조회수 1,929 |
한-베트남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한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완공 ◆ 고엽제 질환자 및 2세 환자 80여명 입주 ◆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베트남 중부 쾅남성 푸닝군에 고엽제 환자와 2세 환자를 위해 건립한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이 완공되어 11월 3일(수)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하여 류지철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레먼 안 쾅남성 인민위원장, 쩐 하잉 베트남 재향군인회장, 오낙영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공사, 상이군경회 회원, 현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준공식은 평화의 마을건립에 기여한 시공사 및 감리업체 대표, 관계자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평화의 마을 기부증서 전달, 테이프 커팅,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은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어 부지 12,682㎡(전체 부지 32,000㎡)에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동 10개동(54평형 4개동과 50평형 6개동)과 회의실·식당·재활운동시설 등을 갖춘 마을회관 등이 들어섰다. 건립비는 국가보훈처(18억원)와 상이군경회(2억원)에서 지원하고, 부지는 베트남 쾅남성에서 제공하였다. 앞으로 평화의 마을 운영은 쾅남성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로부터 무상으로 기증 받아 운영하게 된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건립사업은 지난 2002년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베트남재향군인회간 평화와 화해 차원에서 외교통상부를 통한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되다가 2006년 1월 사업주관 주무 관청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되었다. 이후 양국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08년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9년 12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1년여만에 완공되었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간 우호증진 및 민간 보훈외교 활성화 차원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베트남 쾅남성 인민위원회 간에 추진된 첫 번째 사업으로 고엽제로 인한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전쟁이 남긴 지난날의 아픔을 치유하는 양국 간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으로 자리 메김 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