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이역만리 만주벌판에서 산화해간 이름 없는 독립군 무명용사를 기리는 위령제가 27일(금) 오전 11시에 국립현충원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에서 광복회(회장 金祐銓)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열리는 위령제는 독립운동관련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장의 개식사, 경과보고, 국가보훈처장 추모사, 독립군가 제창, 헌화·분향, 조총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위령제가 끝난 후에는 위령탑 앞에서 김희곤 교수(독립운동사연구소장)가 ‘민족을 위해 살다 간 이름 없는 영령들’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은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무력투쟁을 벌이자 산화한 이름없는 수많은 애국선열의 혼백을 위무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02. 5월 건립해 민족정기 선양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