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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의 비참한 말로를 보며
작성일 2007-08-30작성자 박근동조회수 625
김상덕님의 글입니다. --------------------------------------------------------------------------- 국가유공자의 비참한 말로를 보며 항간에 군입대중 자살자도 국가유공자로 입법추진 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다분히 정치적인 술수임이 떠오르는 대목 입니다 관리도 되지 않는 정책으로 유공자만 양성 한다면? 오늘은 정말 우울한날 입니다 경북지부소속 감찰(42세)한분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오후에 접했습니다 원인은 양쪽 신장의 이상과 간경화로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병마와 어렵게 살고있는 까닭에 더좋은 병원에가지 못하고 몇달동안 고생만 하다가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다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만일 그분의 형편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었다면 조금은 더 목숨을 연장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국가유공자로써 대부분의 형편 또한 어려운 점 사실 이겠지요 고인의 집안사정은 아내와 이별후 두어린 자식을 데리고 열심히 지부의 감찰로도 활동한 건장한 장년 이었지만 병마엔 장사 없다고 갑자기 병원 신세를 지다보니 부모없는 두어린 자식마져 학교도 포기한체 거리의 부랑아 마냥 생활하는 국가유공자의 말로를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더욱더 괘씸 한점은 보훈병원의 횡포라 할수있는 보호자 없는 중환자에게는 입원이쉽지않는 현실이 더욱더 안타까움에 진저리가 치기도 합니다 결국엔 먼 거리에 있는 보호자 없는 위탁병원에서 자식과 집을 멀리한 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고인은 어린 시절 계모의 손에 자라 지금은 유족이라곤 왕래 없는 계모와 부산에서 근근이 살고 있는 누나 그리고 어린 두 아이를 남겨두고 가슴에 한을 안고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장례도 하는 둥 마는 둥 25일 숨을 거두었지만 28일에야 세상에 알려 졌습니다 만약에 가족이 없는 국가유공자가 병에 걸린다면 결국엔 옳은 손도 쓰지 못한체 그냥 죽어라는 말인지? 물론 병원 측의 인력난에도 이해를 할수 있는 대목이 있겠지요? 중환자 옆에 가족이 항상 붙어있다면 병원 측도 환자 에게도 심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분명히 국가유공자 예우 법에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유공자의 지위에 준하는 예우와 지원을 행함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이 유지 보장 한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말로만 예우 법을 떠들 것이 아니라 이런 조그마한 배려 또한 보훈처와 본부는 앞장서서 보훈정책을 결정 하는데 힘을 쏟는다면 이런 비참한 국가유공자의 말로는 없었을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유공자만 자꾸만 양성하기보다 지금 등록이 되어있는 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처우가 우선이 아닐까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며 스스로 반성도 하여 봅니다 편한곳에서 편히 쉬시길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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