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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때 이렇게 해보세요.
작성일 2014-11-10작성자 한창석조회수 3,868

 

삶이 힘들 때 이렇게 해보세요.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오.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저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십시오.

국물 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오.

난 큰손이 될 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실실 쪼개십시오.

 

죽고 싶을 때

병원에 한번 가보싶 시오.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몸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 들 하지만 쇠심줄 보다

질긴 게 사람 목숨입니다.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 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오.

몇 천원으로 떠난 여행 (요즘은 얼마인가?)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 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래 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재미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 부침개를 드셔보십시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 불러도 그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 인지 모르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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