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아 이말 한번 들어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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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2-03작성자 한창석조회수 1,124 |
이 사람아 이말 한번 들어 보소
칭찬은 사람을 취하게 하는 술과 같은 것이며. 아첨은 사람을 온미하게 하는 마약과 같은 것이고. 뇌물은 사람을 얽어매는 올개미와 같은 것이거늘
사람들은 칭찬! 아첨! 뇌물은 겁 없이 좋와하니..
그것들이 세상에 불거지면 창피는 아는지. 몸둘바를 모르면서. 한치앞 세상사가 파도에 뜬 가랑잎 같다는 걸 예전에 몰랐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공든 탑이 무너지고 있다. 무너진 이유를 보는 이는 안다. 이 충고 이말. 범생이 말이라고 액자를 만들어 걸어두게나!
이 사람아~! 자네 갈 곳이 몇십리나 남았는가? 자네~! 잘났다고 뽐내봐야 그게 그거여 자네~! 얼굴 고쳐봐야 그게 그거여.
사람이 산다는 것 자네 스스로 잘 알지 않나~! 모든 것 세월이 지난 후에 그게 그거 아니던가
이 사람아~! 자네 이 충고 무시하지 말게나. 그 유명한 오트만 트르쿠국 제왕도 마지막 가는 길에 빈손이라고 관 밖으로 빈손을 내놓으라고 유언하지 않았던가. 사람이 죽을 때 빈손으로 가는 것 백성에게 알리고 싶다고.
이 사람아~! 사는 세상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자네도 알고 나도 잘 알고 있는데..
-박태훈 의 해학 있는 아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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