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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작성일 2015-02-10작성자 한창석조회수 546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젓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 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위치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과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눈을 새롭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세요.

늘 사용하는 구형 휴대폰

어느새 손에 익은 볼펜 한 자루

 

잠들어 있는 가족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사랑했던 사람과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소중한 느낌을 가지려 해보세요.

먼저 그 마음을 되살리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당신은 소중한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속상해 하지마세요.

 

우리가 소중하게 떠올렸던 그 마음.

그들로 인해 잠시나마 가졌던 그 마음.

볼펜을 종이에 긁적이며 고르던 그 마음.

처음 휴대폰을 들고 만지작거리던 그 마음.

 

그 마음을 가졌었던 때를 떠 올리며

엷은 미소를 짓는 자신을 찾을 줄 아는

멋진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선물해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를 먼저 선물해요.

 

오늘...

옷 참 잘 어울려요. 라고 하면서

먼저 웃으며 인사해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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