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고 낯설게 가버린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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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3-12작성자 한창석조회수 529 |
아주 짧고 낯설게 가버린 세월
세월은 가고 사람은 가지만 지금 이순간도 시간은 흘러가지요.
이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은 가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은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루 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루 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겁니다.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게 낯설게 가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 흐르고 있네요.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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