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도 꽃은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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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3-16작성자 한창석조회수 557 |
사람을 사귈 때 사랑으로 대하지 않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벌집에 손을 집어넣는 것과 같다 이제는 황혼을 만났다. 깃발 펄럭이던 청춘은 추억 가슴에는 회한과 아픔만 남았다. 아무리 노년에 즐거움과 여유를 강조해도 우리들 가슴에는 낙조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또는 모두가 옛날같지가 않다. 삼삼오오 허물 없이 모임 자리에선 화제가 건강이다. 나의 청춘만은 영원하리라 믿었는데
어느새 고개 숙인 남자의 대열에 끼이게 된다.
오히려 악덕의 근원인 그로 부터 해방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고대 로마의 大 철학자 지케로가 죽기 전에 쓴 "노년에 대하여" 에 나오는 말이다.
인생을 살아 오면서 끓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던 돈, 명예, 술, 여자, 사치 등의 유혹에서 과연 우리 노인들은 버림 받은 것일까? 해방된 것일까? 생로병사의 순리에 따라우리가 좀 늙었을 뿐 그 기능이 한계에 이른 것일 뿐
우리가 버림 받은 것이 아님은 확실하지 않는가?
남의 눈치 살피지 않아도 된다는 원숙의 경지에서
더 이상 잘 난 체. 아는 체. 가진 체.
할 필요도 없이 마음 편히. 내 멋 대로 살면 되는 것을, ,
어느곳에 있을 자신의 용도, 즐거움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인생 70에는 연장전 20년이 있음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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