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은 석양처럼 붉고 장엄해야 하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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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4-16작성자 한창석조회수 588 |
석양
노년은 석양처럼 붉고 장엄해야 하거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장엄함을 들어내며 온몸을 불태우듯 빛나는 석양을 보며,
노년도 영예로울 수 있음을 새삼 환기 한다.
아침 동녘에서 떠오른 태양이 서녘 하늘로 오기까지 그 기간이 한생이라고, 한다면,
노년은 석양처럼 붉고 장엄해야 하는, 생의 최절정이어야 함이 마땅하다.
고향 들녘 석양 길, 저 황홀하고 장엄한 석양처럼 생의 마지막을 장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사뭇 진지해 진다.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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