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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안보를 생각한다.
작성일 2015-05-24작성자 정병기조회수 683

<기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안보를 생각한다.

66일 현충일(顯忠日) 조기 게양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슬픈 날

전장터에서 전투 중 전쟁포로가 된 국군미송환 포로에 대한 문제해결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현충일에는 국민운동으로 가정에 조기 달고 국민들 가슴에 검은 리본 다는 날이 현충일 돼야 한다.

 

오늘 6.25전쟁 발발 65주년이자 제60회 현충일을 맞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안보의 현실을 생각하며 155마일 휴전선을 바라본다. 안보의 체험현장은 강원도가 대표적이며 전국에서 제일 안보정신이 투철하다고 본다. 동부전선은 국가안보의 산실이고 보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도 155마일 휴전선에는 포성만 멈춘 휴전상태 명심해야 할 것이며 언제라도 전쟁은 국론이 분열되고 취약 할 때에 전쟁이 일어 날 수 있으며 철저한 안보의식과 자주국방이 있고 국민의 총체적인 안보의식이 있다면 평화는 이 땅에서 지켜진다.

 

 6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묘지를 찾아 묘비 앞에서 눈물 흘리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누가 멈추게 할 것인가? 왜 동족상잔의 6.25 전쟁65년 동안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쳐야 했는가? 가슴 아픈 65주년 6.25사변 일을 맞으며 냉엄한 국제적 현실에서는 자국의 경제력과 자국방위능력이 있을 때 국제적 지위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며, 미래의 전쟁은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 정보전과 최첨단무기 그리고 국민안보 의식이 결집된 총력전이 될 것이다.

 

 민족의 비극인 6.25사변일 앞두고 한반도에 처해진 남.북관계와 국가안보의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동토의 땅 같던 곳에 봄기운이 도는 것처럼 끊어진 철도가 이어지고 철옹성 같은 벽을 넘어 철마가 달리는 모습과 이산가족의 한시적인 만남과 직거래, 그리고 북녘 땅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고위급회담 인적교류를 지켜보며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남.북한 7,500만 동포의 감회가 새롭기만 한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이 1회성 행사가 아닌 마음과 마음을 터놓고 조건 없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 간절하다.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몸부림에 있으며 온 국민이 남북대화를 통하여 서로가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시간과 거리가 너무나 먼 것 같다. .북간의 외교나 협력은 곡예를 하는 것 같다. 북한은 적화통일 야욕을 버리지 않고 각종도발을 일삼고 지금은 핵실험강행과 미사일발사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며 세계평화에 도전하고 있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며 경제난을 심화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서로 간에 대화를 통하여 지난 세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통하여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인내와 노력과 더 많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국제적으로 탈냉전시대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시되고 중시되는 현실과 국제정세에 걸맞게 내 나라의 안보는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강조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먼저 국민 모두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 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보위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능력을 키워 나가는데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조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만이 6.25 참전용사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받치신 호국연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번 현충일에는 반드시 조기를 게양하고 호국영령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야 할 것이다.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져 보는 계기와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부름 앞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가능했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조국을 위해 피 흘린 결과가 결코 변할 수 없으며 역사적 가치가 혼동되거나 평가절하 돼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이 땅에서 통일이 되기 전이나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이상 국가의 안보는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며 따라서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군대는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자유와 평화는 힘이 있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 앞에 처해진 안보를 바로 바라보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우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쓴이/정병기<보훈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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