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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일언 풍선껌 이라던데
작성일 2015-05-18작성자 한창석조회수 1,067

남아 일언 풍선 껌 이라던데

 

남녀칠세 부동석

지금은 남녀칠세 지남철이라오


남아일언이 중천금

요새는 남아일언이 풍선껌 이라던데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암탉은 알이나 낳고 울지, 수탉이 울면 날만 새더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천만의 말씀. 지금은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가는 말이 거칠어야 오는 말이 부드럽다오.

 

도둑보고 개 짖는다

모두가 도둑놈, 주인까지도 도둑인데 밤낮 짖기만하나?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성수대교 두드리지 않아서 무너졌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윗물은 흐려도 여과되어 내려오니 맑기만 하더라.


 서당개 삼년에 풍월 읊는다

당연하지요

식당개도 삼년이면 라면을 끓인답디다


개천에서 용 난다

개천이 오염되어 용은커녕 미꾸라지도 안 난다오.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 구경은 배고픈 놈만 가나?


처녀가 애를 나아도 할말이 있다

처녀가 애 낳았다고 벙어리 되나?


굶어 보아야 세상을 안다

굶어보니 세상은커녕 하늘만 노랗더라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 안 든는다.

요즘사람 메주를 쒀봤어야 콩인지 팥인지 알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늘까지도 부실공사를 했나? 무너지게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

옛날 사람은 떡만 가지고 제사 지냈나?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산다

천만에요.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신경통 온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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