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 왔다 가는 나그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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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5-16작성자 한창석조회수 769 |
한세상 왔다 가는 나그네여 가져갈 수 없는 무거운 짐에 미련을 두지 마오. 빈 몸으로 와서 빈 몸으로 떠나가는 인생 무엇이 아까워 힘겹게 이고 지고 안고 있나. 것이 자연의 법칙이거늘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 걸 다 가져가려 하나. 나면 다 허무하고 무상한 것.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그렇게 발버둥치고 있나. 한세상 살아가는 동안 이것저것 걸쳐 입고 무슨 염치로 세상 것들을 다 가져가려 하나. 그대가 무슨 힘이 있다고 무겁게 애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그 무거운 짐일랑 다 벗어 던지고 처음 왔던 그 모습으로 편히 떠나시구려. 준것이 어찌 죄가 아니되고 무엇이 그렇게도 억울하단 말이오 행여 마음에 두지 말고. 조용히 떠나는 것이 참회하는 길이라오 무명천 하나만 걸쳐도 그대는 그래도 손해 볼 것이 없지 않소. - 옮겨온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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