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상이군경회 커뮤니티
상이군경회 커뮤니티
상이군경회 소개 상이군경회 커뮤니티 상이군경회 알림방
자유게시판
회원상담 자유게시판 군경회에 바란다 보훈법령 의견수렴
자유게시판
한세상 왔다 가는 나그네여
작성일 2015-05-16작성자 한창석조회수 769

한세상 왔다 가는 나그네여

가져갈 수 없는 무거운 짐에

미련을 두지 마오.

빈 몸으로 와서 빈 몸으로 떠나가는 인생

137655504F3CCCDD0DE9A0

또한 무겁기도 하건만 그대는

무엇이 아까워

힘겹게 이고 지고 안고 있나.

15709F504F3CCCDF1459C6

빈손으로 왔으면 빈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거늘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 걸 다 가져가려 하나.

187256504F3CCCDF15A155

간밤에 꾼 호화로운 꿈도 깨고

나면 다 허무하고 무상한 것.

1635E9494F3CCCE00C4887

어제의 꽃피는 봄날도 오늘의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182D70494F3CCCE21A6164

그대는 지금 무엇을 붙들려고

그렇게 발버둥치고 있나.

181DC44B4F3CCCE330E188

발가벗은 몸으로 세상에 나와

한세상

살아가는 동안 이것저것 걸쳐 입고

19370C4B4F3CCCE40819F1

세상구경 잘하면 그만이지

무슨 염치로

세상 것들을 다 가져가려 하나.

1530CC4D4F3CCCE707793A

황천길은 멀고도 험하다 하건만

그대가 무슨 힘이 있다고

무겁게 애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12282B4D4F3CCCE714FADD

어차피 떠나야 할 그 길이라면

그 무거운 짐일랑 다 벗어 던지고

2003774E4F3CCE1703F10F

인생 잘못살았구나 생각하시고

처음 왔던 그 모습으로

편히 떠나시구려.

186E8E4E4F3CCE1A201B32

국민혈세 빼돌려 힘있는 사람들에게

준것이 어찌 죄가 아니되고

무엇이 그렇게도 억울하단 말이오

16758F474F3CCE1D05EED7

이승 것은 이승 것

행여 마음에 두지 말고.

조용히 떠나는 것이 참회하는 길이라오

156B4E474F3CCE1E15B3CC

떠날 땐 맨몸 덮어주는

무명천 하나만 걸쳐도

그대는 그래도 손해 볼 것이 없지 않소.

- 옮겨온 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