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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발
작성일 2015-05-28작성자 한창석조회수 359

어머니의 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청년!

취직을 하려고 했지만

면접 때마다 번번 히 떨어졌습니다.

 

마지막 면접도 떨어지게 되자

청년 실업자는 회장님을 붙잡고 읍소했습니다.

“늙으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뜻밖에도 회장님은 관심을 보이며 말했습니다.

“노모가 계시다고?

그러면 발을 씻겨드리고 내일 다시 오게”

 

집으로 돌아온 청년은 회장님의 요구대로 생전 처음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리려고 했지요 그 순간

어머니의 발에 박힌 굳은살을 본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발이 아니었습니다.

거북이 등처럼 굳어진 발은 여기저기 갈라지고

발톱은 닳아 검게 오그라져 있었습니다.

 

청년은 펑펑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고.

어머니의 발을 만져보고서야 비로소

어머니의 마음을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회사로 다시 찾아간 청년은

회장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은 저에게 어머니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온몸으로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청년에게 회장은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출근하게”

 

-일본의 한 기업에서 있었던 실화/이주영 정리-

 

        옮겨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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