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 좋은
생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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