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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예술제 후기
작성일 2015-11-23작성자 강석규조회수 242

창작예술제 후기

풍요로움이 넘치는 만추의 계절에 보훈복지 문화대학의 2015 창작예술제에 참가하기위해

아침 일찍 들뜬 마음으로 대구 캠퍼스를 출발하였다.

시내를 벗어나자 학장(정수종 지부장)님이 마이크를 잡고 여태 여러분이 갈고 닦은 기량을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는 당부말씀에 모두가 박수를 치면서도 평생 첫 경험

이라 걱정되고 부담감을 느껴서인지 금방 분위기가 차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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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쌓인 쓸쓸한 산기슭 추수가 끝난 허전한 벌판을 차창으로 맥없이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 한참 후 마지막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한 시경 목적지에 도착. 박영섭 복지사로부터 행사스케줄과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행사장(종합체육관) 안으로 들어서니 운동장 같은 넓은 공간에 원탁 테이불 위에 각 지부 명찰이 놓여있고 벌써 자리를 그이 다 메우고 있었다. 배당된 두개 테이불에 앉자마자 이내 예행 시연이 시작 되었다.

 

첫날 어울림마당 4번째 우리차례다. 대기실에서 서로 손을 잡고 다짐을 하면서 막상 무대에

서보니 400여명의 내빈과 각 지부 캠퍼스 학생들의 무대를 향한 시선이 가슴을 서늘케 했다. 특히 우리 팀은 다른 팀과 달리 연극 공연으로 무대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몇일 전 부터 무대 설치연습을 수차례나 반복을 했음인지 쉽게 마치고 공연이 시작 되었다.

무대 뒤에서 떨리는 가슴을 움켜쥐고 한 장면 한 장면 마치고 무대 뒤로 들어오는 배우들의

손을 꼭 잡고 한숨을 내쉬고 하다 마지막 장면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소리를 듣고 나니 마음이 안정 되었다.

 

역시 노력한 만큼 평도 좋았다. 우리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오늘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연습을 거듭했다. 복지사 박영섭의 시나리오, 그리고 감독, 연출, 분장, 의상, 음향, 모든 분야를 우리들 스스로 생각하고 상의하고 또한 학장님의 열렬한 애정과 지원으로 완성한 작품이라 그래서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무대에 설수 있었다.

특히 전 세계가 놀랄 만큼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발판이 된 월남전에 참전한 무명의 상이용사(김노인)의 비참한 일생을 담은작품이라 더욱 전우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을 것이다.

 

다음날 본마당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총장(김덕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님의 인사말씀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정서적 심리적 재활과 건전한 여과문화를 정착하기위하여 보훈문화복지대학을 창립하게 된 동기와 여기서 배운 실력과 재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길수있도록 이번 창작예술제를 마련하였고 동행사가 단발성이 아닌 상이군경들의 진정한 힐링 한마당이

될수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에 채육관이 터져 나갈듯한 함성과 박수가 폭발했다.

 

이어서 박승춘 보훈처장님의 격려사에서 보훈복지문화대학은 상이군경회가 국민의 존경을 받는 애국단체로 발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보훈복지문화대학이 국민행복의 요람으로 더욱 발전해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행복하고 명예로운 삶을 누릴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는 격려사에 이어 김옥이 한국보훈복지 의료공단 이사장님은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재활과 체계적인 문화 활동지원을 통해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시겠다는 축사에도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어제10개 지부 캠퍼스공연에 이어 오늘 본마당에서는 서울캠퍼스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6개 지부 마지막 충북캠퍼스 난타공연으로 신나는 한마당을 마무리하였다.

그 외 전시부문에서 미술, 사진, 시와 산문, 수공예, 서예, 도예. 등등 수준급의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 되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회원들의 침목과 화합 속에 평소 연마한 실력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기고 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김덕남 총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끝으로 전국 16개 지부캠퍼스 우리학생 모두가 대구 김노인의 “내 없었으면 대한민국도 없어” 독백이나 하소연이 아닌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 나아가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긍지와 자부심으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떳떳하고 정정당당하게 살아 주시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5.11.22.

대구 캠퍼스 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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