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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찬바람에
작성일 2015-12-02작성자 한창석조회수 237

 

 

초겨울 찬바람에

 

이미 입동 지나고 겨울

아직은 가을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가지마라 잡고 싶지만

어찌하랴 계절은 싸늘한 바람 밀어냅니다.

 

머지않아 힌 눈이 내리고

찬바람에 옷깃 여미는 겨울을 맞이합니다.

 

찬바람 눈보라치는 밤

매서운 한풍에 서럽게 문풍지 울어댑니다.

 

갈대 흐느끼는 강 언덕

안개 속에 달빛도 잠재우는 강풍이 붑니다.

 

텅 빈 나뭇가지 외로워

창밖 세찬 바람 슬픈 나뭇가지 통곡합니다.

 

모두가 떨고 있는 계절

앙상한 나뭇가지 끝에 가랑잎 춤을 춥니다.

 

붉은 잎 삶을 이별하고

단풍잎 하나 날아와 내 어깨에 떨어집니다.

못내 아쉬운 이별이기에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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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만식님의 댓글

민만식 아이피 (118.♡.74.207)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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