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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만 끝나는 고엽제후휴질병.
작성일 2005-09-28작성자 진수웅조회수 4,615
내가 베트남전쟁에 다녀온지도 38년이 지낫으나 아직도 나에게는 그때의 그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립선암 수술후 보훈병원에서 계속가료중. 임파선과 뼈에 전이되어서 현재는 항암치로를 11회째 마치고 12회째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회를 거듭할때마다 찾아오는 부작용에 시달리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는것은 나뿐이 아니리라. 나로서는 그때의 전쟁보다 더욱 힘든 투병을 하고 있으며 아마도 이 전쟁은 내가 머지않아서 죽음을 맞아야만 끝날것 같다. 요즈음. 보훈병원에 입원할때마다 같은 병실에서 치료중이던 전우들이 하나.둘 생을 마감하는것을 보면서 나도 머지 않아서 저들의 뒤를 따를것이려니 생각하면서도 이미 각오한지 오랜사실이라 담담하다. 먼저간 전우들의 명복을 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현재 상이등급에 대하여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국가에서 정해진 법규대로 등급이 주어지겠으나. 당사자들중 일부는 억울한 경우도 있었다. 어쨋거나. 우리 고업제 후유증 또는 후유의증 환자들은 매일 전국 각처에서 그 한많은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잊지말고. 우리 상이군경회 회원들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슬픔을 함게 나눌수 있는 풍토가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불만스러움은 당연히 시정이 되어야 하며. 나만 옳은것이 아니고 상대방에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만큼 공개적으로 토론도하면서 어떤단체보다 모범적인 상이군경회를 위하여 회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에 와있다고 생각된다. 회원 여러분 우리모두 함께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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