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상이군경회 커뮤니티
상이군경회 커뮤니티
상이군경회 소개 상이군경회 커뮤니티 상이군경회 알림방
자유게시판
회원상담 자유게시판 군경회에 바란다 보훈법령 의견수렴
자유게시판
유공자의 무임승차
작성일 2005-12-03작성자 김인수조회수 3,973
송덕의님의 글입니다. --------------------------------------------------------------------------- 일행인 둣한 남녀 두분이 버스에 승차하면서... 남자승객이 먼저 타면서 요금 결재를 안하고 뒷편으로 들어가고. 뒤따라서 여자승객이 타면서 천원을 요금함에 넣는다. 나는 두분이 타셧으니 요금을 더 내셔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이 때 뒷편으로 먼저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있던 남자승객이 거드름을 피우는 듯한 걸죽한 목소리로 크게 외친다. 어...기사양반..나는 무임 승차야~~~ 나는 남자 승객을 향해 다시 말한다. 무임승차분 이시면 승차하실 때 증명서를 보여 주셔야죠. 증명서를 보여주세요. 아따...기사양반 답답하네...뭐 그리 따지고 들어..하면서 신경질적으로 앞으로 걸어나오더니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내 눈 앞에 대다시피 보여주고 뒤돌아 들어간다. 나는 다시 남자 승객을 불러서 잘 못보았으니 증명서를 달라고 하여 살펴보니 유공자(상이군경) 증명서였다. 내가 증명서를 살펴보는중에 그 남자승객은 큰소리로 따지듯 말한다. 됏어...? 그거 봐야 뻔한건 데 뭘 보여달라고 그래...? 그래도 승차하실 때 마다 보여주셔야지... 다른 승객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 하겠습니까..? 다른 승객들도 선생님처럼 그냥 들어가버리면 질서가 엉망이 되지 않겠습니까..? 증명서를 발행할 때는 제시하여 확인 시키기 위해서 발급 받으신 것 아닙니까..? 내가 하는 말이 무척이나 불쾌했던지 그 승객은 화가 많이 난 표정으로 나에게 또 다른 말로 일장 연설을 해 댄다. 나는 평소에 승객들이 버스에 승차할 때 유공자나 상이군경들께서 증명서를 제시하면서 승차할 때마다 정말로 존경과 고마운마음이 들어 항상 마음속으로 나마 경의를 표해왔다. 유공자 분들이나 상이군경 같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국민 모두가 평화롭게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일부 이런 분들로 인해서 그나마 있었던 존경심이 손상이 될까 걱정이 앞선다. 유공자나 상이군경은 애국자요...사회질서의 선봉자이기도 하다. 이왕 유공자가 되셨으니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모든 일에 모범을 보여주시면 더 큰 존경심이 우러날 것으로 생각해 본다. ...시내버스기사 일기장중에서. http://blog.empas.com/omynews 참 좋은 질책하셨습니다. 저도 상이군인으로서 지하철 공사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님이 지적한 사항을 아주 여러번 격으면서, 어쩔때는 제 자신이 챙피할때가 많았습니다. 모름지기 유공자면 타인의 모범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유공자들의 일부가 보여주는 행태는 아주 저질자체가 많아서 같은 유공자로서, 정말 정말 속으로 눈물이 날때가 많았습니다. 무조건 큰소리치고, 안하무인으로 질서 무시하고, 하는 분들이 진정으로 유공자인지 의심이 들때가 만았습니다. 그렇지만 진짜로 존경받을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님의 서운함을 제가 사과드립니다. 그럼 안전운행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