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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막막 합니다..죽고 싶습니다...
작성일 2005-12-01작성자 권정안조회수 3,928
정말 막막하고 죽고 싶습니다.......... 제 나이 23살인데 21살 2003년 10월 7일에 군대 입대하였습니다 제가 허리를 이등병 100일 휴가 가기전에 훈련을 받다가 다쳤었는데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진통제를 주고 군 병원에 가면 근육통이라고 또 진통제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진통제만 먹고 6개월을 넘게 지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눈이 잘 안보인다고 하고 큰병원으로가서 신경외과에 신청을 했습니다 담당군의관님이 제 얘기를 들어보고 CT촬영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CT촬영을 해보니 담당군의관님이 신경이 50%정도 눌려있다고 수술여부는 MRI를 찍어봐야 알수있다면 입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입원을 하고 MRI찍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04년 12월에 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후에 좀 땡기는것 같더니 한달정도는 점점 나아지는거 같더니 다시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병원을 다니고 진통제를 입에 물고 살고... 전역때 군의관님께 물어보니 군대에서 다쳤고 수술 받고 했으니 국가유공자 사유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청하고 한 7개월 정도 걸리더군요..그래도 기다려서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결과는 기준미달.. 너무 억울해서 재심을 신청했습니다...이번 11월 28일 역시 기준미달.. 제 나이 23살에 군대에 갔다와서 허리다치고 수술받고 낫지를 않아서 아무일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 서서 하는일은 엄두도 못내고 앉아서 하는 일도 오래 앉아 있지 못해서 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기준미달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채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앞날이 막막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이렇게 사는게 무슨 소용입니까?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를 해도 아무런 항변도 못하고 사라질텐데......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가야한다는 군대 .... 그 의무적으로 가는 군대에서 인생에 아무리 적어도 30~40년 이상 을 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한다니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의 보상만 있더라도 이렇게 막막하진 않을겁니다.. 그런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신체검사 담당 의사 선생님의 선택으로....... 기준미달 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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