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에 부치는 기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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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6-12작성자 김성대조회수 709 |
<아래 기고문은 2006년6월1일자 대구소재 매일신문(34면-오피니언란)이 보도한 기사로서 안동보훈지청 강춘덕 보훈공무원이 기고한내용이 채택 되어보도된 사례이며 내용이우수한 것 같아서 여기에 옮겨 봅니다>
▣기 고 문▣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고 말한다,이는 지나간 일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데서 나온말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
사실 복잡한 인간사회에서 발생하고 경험하는 갖가지 사건들을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고 있다면,상당한 정신적 갈등이나 고통이 따를수도 있을 것이다,
마키아 벨리는 그의 政略論(정략론)에서 “과거의 상태를 세밀히 공부하는 사람은 현재의 일도 쉽게 판단할수 있고 옛 사람의 행위를 참고삼아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그러나 이 교훈은 흔히 무시되거나 살펴지지 않는경우가 많아 인류는 언재까지나 같은 추태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갈파 했다,
매사를 너무 쉽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얼마나 무서운질책인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여기서 지금 우리는 과거의 비극이나 상태를 거울삼아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냉정히 돌아 볼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6.25전쟁이 준 상처 때문에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병마와 힘 겹게싸우고 있는 상이군경과 20대 초의 청순했던 전쟁미망인은 모진 풍파의 세월을 거쳐 지금 칠순의 할머니가되었다, 마지막 전선을 용감히 지키다 부상당한 역전의 용사들은 고령의나이에 상이처 재발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이 모진고독과 고통을 참으며 쓸쓸히 여생를 보내고 있음을 우리는 주위에서어렵지 않게 보고있지만,무관하게 지나치고있는건 아닌지,그러나 지금부터라도 눈을 돌려 내옆을 살피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를 생각 해볼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정이 소중하고 나라가 소중한 만큼 그들의 희생도 값진 것이기에 그 들의 공훈을 드 높이고 아품을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니 겠는가,길거리에 넘치는 자동차 홍수,유행을 뽐내며 길거리를 활보하는 이 땅의젊은이들,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삶,이 모던 것이 어디에서 왔으며 누가 가져다 준것인가,
오늘날의 영광뒤에는 풍전등화와 같은조국의 위기를 고귀한 목숨과 몸으로 대신한 충용스런 우리의 이웃이 있었음을 잊어으는 안될 것이다, 우리 모두 마음을 가다듬고 옷깃을 여미자,
진실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요,나라를 위해서 땀 흘리는 것이 결국 나를 위하여 땀 흘리는 것이다,내가 이땅의 주인일진대 어찌 한줌의 흙, 한그루의나무, 한사람의 이웃인들 소흘히 하고 지키지 않을 수 있겠는가,신명을 바쳐 자유와 조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기억하고 이어받지 않을수 있으라,
해마다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 과 현충일 추념 행사가 일과성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우리들의 가숨속에 잠자는 애국혼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6년 6월1일 안동보훈지청 강춘덕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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