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빌려온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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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7-07작성자 윤대중조회수 670 |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나라고 하는 이 육신도 내 몸이 아닙니다.
세상을 하직 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 버립시다.
나 자신마저도 놓아 버립시다.
모두 놓아 버리고 나면 마음은 비워질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빈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잠시 빌려 쓰는 인생인 것을..
우린 마치 모든 게 내 것인양..
도무지 놓을 줄을 모르지요
우리 이쯤에서
빌려 쓰는 인생인 것을 깨달아
빌려 쓴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참되고 보람되게 사용하다가 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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