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년 8.15 광복절을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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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8-01작성자 정병기조회수 1,510 |
제61주년 8.15 광복절을 맞으며....
우리민족의 4대 국경일의 하나로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로 대대적인 행사를 매년 치루고 있다. 그 날 하루는 요란하다. 각 유관 관련 단체들이 떠들썩하게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난리법석들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민족의 암흑기에 국가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받친 미 발굴 독립운유공자 가족들은 가슴만 쓸어내리며 가슴을 치고 한탄하며 눈물 흘린다.
광복60주년을 맞지만 진정으로 이 나라는 친일문제가 얼마나 청산되었으며 과거사정리가 제대로 정리되었는지 하는 문제이다. 대충 덮어놓고 잘해보자는 식에 친일문제가 정리되었다고 하며는 이는 하지 않겠는 것이 아닌가? 별다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진정한 독립운동을 한 적지 않은 분들이 자손이 없거나 있다고 해도 배움의 길에서 멀어진지 오래이고 가난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먹고사는 일에 매달려야하는 형편이다.
이렇다 보니 조상이나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우릴 여유가 있겠는가? 몇몇 자손들이 조상의 명에를 회복하고자 거증자료를 찾아 동분서주 해보지만 이미 관련 자료가 누군가에 의하여 고의적으로 없애버리거나 남아있던 것도 민족의 비극인 6.25사변에 불타거나 폭격에 사라진지 오래라고 한다. 남아 있는 것은 말로 전해 내려오거나 제정호적에 형무소 수형기록이 있는 것이 전부인데 해당부처인 국가보훈처에서는 거증자료를 후손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매년 8.15 광복절이 도래하면 구호는 요란하다.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있다고 몇 몇 신문에 기사를 싣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다. 하지만 실속 없는 겉치레 행사에 불과하다고 본다. 오늘도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숨을 내쉬며 한탄하고 있다. 조상이나 선조를 원망하고 있는 어리석은 후손도 있다고 본다. 일제 강점기인 민족의 암흑기에 민족의 자주독립과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받친 것이 결국 후손들에게는 기회의 박탈과 어려움 그리고 가난에 시달리게 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처와 처우에 대한 예우를 국가가 마땅히 나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많은 진정한 독립운동을 하신 영혼들이 구천을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공식 행사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님께 묵념하는 것이 전부이지 않는가? 이런 행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임들에 영혼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그리고 시신도 제대로 수습하지 않은 영혼들이 눈도 못 감고 구천을 맴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민족의 명절인 8.15 광복절이 진정한 민족의 광복절이 되기 위해서는 친일역사 청산과 독립유공자의 발굴이 시급한 과제이며 해외의 관련 자료 수집이 제대로 이루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져야만 한다. 그리고 관련 독립운동가 명예회복과 자손들에 대한 관심이 우선되어져야한다. 이제는 정부가 앞장서야만 하며 정부관계부처가 유기적인 협조로 관련 자료발굴과 성과가 이루어져 아직까지 독립운동으로 명예회복이 이루어지 않은 미 발굴 독립운동가에 명예호복이 이루어져 진정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진정한 민족의 광복절 온 국민이 함께 동참 할 수 있는 광복절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주위에 광복절에 훌륭한 자손이나 조상에 부끄럽게 자손 된 도리와 소임을 다하지 못하여 눈물 훔치는 자손들이 없는지 돌아보고 챙겨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정부는 마땅히 이들의 명예회복이 이루어 질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 기울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강력히 권하고자 한다.
미 발굴 독립유공자 후손 정 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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