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글) 이번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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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4-20작성자 정병기조회수 908 |
(기고 글) 이번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바라보며
이번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불특정 다수의 33명의 무고한 생명이 뜻하지 않게 불의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삼가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이번사건에 침착하고 냉정을 찾는 미국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차분하게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우리는 이 사건을 접하며 일어 날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될 일들이 더군다나 학교 내에서 발생한 참혹한 사건에 대해 비통하고 애절한 마음뿐입니다. 한사람의 잘못된 가치관과 만행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신성한 대학 캠퍼스에서 총기에 의한 참혹한 살상행위가 저질러진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길 없는 심정이며 이 슬픔을 우리는 함께 나누어야 할 것이다.
이번은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총기에 의한 사건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 날수 있는 개연성이 다분히 있는 만큼 이번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이 총기에 의한 사건을 재발방지 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무고한 생명이 총기에 의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게 되기를 바라며 그리고 이번 사건이 미국교포사회에 과잉 적으로 해석되거나 민족문제나 이민자간에 갈등 그리고 인종문제로 비화되거나 호도되지 않게 미국정부당국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정부도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사건을 진정시키고 마무리하는데 최선의 노력과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이번 사건으로 희생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그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한 양국 간의 이해와 뜻을 모아 국가 간에 진행되는 모든 현안들이 순리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자녀에 대한 깊은 성찰과 반성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자녀 유학이나 교육문제에 있어 신중한 검토와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2세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선 사람을 만드는 “인성교육”과 가정교육으로 원만한 인간관계에 대한 관심이 있게 되는 계기와 전환점이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그리고 100년의 미국 이민역사를 일구어 온 교포사회에 불안감과 어두운 그늘이 되지 않게 한.미 관계에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이번 사건으로 미국사회가 하루속히 안정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2007년4월18일 정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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