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고요한 새벽 어둠속에 포성과 함께 밀어닥치는 북한 공상당무리들 산천초야에 피바다가 되고 쓰러저간 호국 영령들이요! 지금도 그 어느 곳에서 고이 잠들고 있으리라!! 아름다운 조국강산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되고 처참했던 전장 터에서 그 원한의 피맺힌 한을 품고 쓰러저간 우리전우들이요! 지금은 한줌의 흙이 되어 고이 잠들고 있으리라!! 총소리가 멈춘지 어언 반세기 적화의 마수는 끝이 없고 전우들의 남긴 거룩한 위훈은 역사에 기리 각인되리라 자유를 위해 산화하신 전우들이요! 지금은 한 송이 들꽃이 되어 편안히 잠드소서!! 대포소리가 천동치고 쓰러저간 동포가 그 얼마인가 아물지 않은 그 비운의 상처들 수십 성상이 지나고 지나간들 어찌 잊으오리까 그 원한을 오늘도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며 조국의 평화를 기원해본다. 2007. 6. 6 백마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