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 국가유공자 17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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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유을상씨, 박우철씨.
- 정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유을상(柳乙相·57)씨 등 모범 국가유공자 17명에게 국민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을 받는 유공자는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7명이다. 특히 방송인 박경림씨의 아버지인 박우철(朴愚喆·58)씨도 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포함됐다. 전상(戰傷)군경 5급인 박씨는 1967년 해병 청룡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 추라이지역 전투에서 총상과 파편상 등을 입고 명예전역했다. 박우철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 2003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유을상씨는 1969년 해병대에 입대해 청룡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 같은 해 6월 호이안 전투에서 왼쪽 허벅지 아래 부분을 절단하는 중상을 입고 귀국,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뒤 1971년 2월 명예 전역했다. 이때 입은 부상으로 전상(戰傷)군경 3급 국가유공자가 됐다.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식은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주재로 19일 오후 3시 보훈처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유을상 ▲국민훈장 목련장=하기종 ▲국민포장=심재복 배두금 ▲대통령 표창=홍재남 박우철 이금식 송노일 김해호 김용균▲국무총리 표창=정종환 최윤규 김해식 김종진 심길남 박태규 안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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