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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여론마당]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작성일 2007-06-17작성자 정병기조회수 714
[여론마당]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일보] 2007-06-08 01:11  안보의 체험현장은 강원도가 대표적이며 전국에서 제일 안보정신이 투철하다고 본다.  아직도 155마일 휴전선에는 포성만 멈춘 휴전상태 명심해야 할 것이며 언제라도 전쟁은 국론이 분열되고 취약 할 때에 전쟁이 일어 날 수 있으며 철저한 안보의식과 자주국방이 있고 국민의 총체적인 안보의식이 있다면 평화는 이땅에서 지켜진다.  제52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묘지를 찾아 묘비 앞에서 눈물 흘리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누가 멈추게 할 것인가? 왜 57년동안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쳐야 했는가? 가슴 아픈 57주년 6.25사변 일을 맞으며 냉엄한 국제적 현실에서는 자국의 경제력과 자국방위능력이 있을 때 국제적 지위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며, 미래의 전쟁은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 정보전과 최첨단무기 그리고 국민안보 의식이 결집된 총력전이 될 것이다.  6.25사변일 앞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동토의 땅 같던 곳에 봄기운이 도는 것처럼 끊어진 철도가 이어지고 철옹성 같은 벽을 넘어 철마가 달리는 모습과 이산가족의 한시적인 만남과 직거래, 그리고 북녁땅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고위급회담 인적교류를 지켜보며 7,000만 동포의 감회가 새롭기만 한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이 1회성 행사가 아닌 마음과 마음을 터놓고 조건 없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 간절하다.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몸부림에 있으며 온 국민이 남북대화를 통하여 서로가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시간과 거리가 너무나 먼 것 같다.  서로 간에 대화를 통하여 지난 세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통하여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인내와 노력과 더 많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국제적으로 탈냉전시대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시되고 중시되는 현실과 국제정세에 걸맞게 내 나라의 안보는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강조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먼저 국민 모두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 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보위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능력을 키워 나가는데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조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만이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생각이 든다.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져 보는 계기와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부름 앞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가능했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조국을 위해 피 흘린 결과가 결코 변할 수 없으며 역사적 가치가 혼동되거나 평가절하 돼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정병기·국가유공자·서울시 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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