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天節)
東歎/ 林成澤
檀紀 4340 年 하늘이 열린 날
우리네 삼천리조국의 강토는
육지엔 DMZ...,
바다엔 NLL이 엄연하게 존재
이 모두는 쓸 때 없는 짓 꺼리
도대체 어찌들 할 작정들 인가
그러나 이 시월 맑은 하늘에
우리네 단군 할아버지께서
모처럼 활짝 미소를 지으시고
그 유서 깊은 옛왕검성 평양에서
개천 뜻기려 만찬을 주선하시고
남과북 용두(龍頭)를 불러들였다
단군 뜻 받들어 오늘에 이날을
길이 기념키 위함인듯 싶은데
때마침,
옥류관 귀빈화장실서
마주친 두정상의 사나이
키는 서로가 엇비슷했는지
그야말로 손마주잡고 오손도손
* 덩일이 국방위원장은
이내 공손히 지극한 국빈접대
황금 비데를 깔아주기에
* 무현이 대통령은
너무 황공해서 답례로
예쁜 선물로 단방귀 뀌어줬네...
그래 바로 이것이다
남북화합의 장
이 극적인 만남들이야 말로
이 기쁨을 영원히 간직하고..,
사그라트리진 말지어다~
우리네 반만년역사와 전통
그 부국강성 조국을 염려하고
진취적회합은 통일을 염두에
후세 후회 없는 조국번영의 길
서로가 기탄없이 주고받는
쌍방간 남북화합 도모의 장
실리의 뜻 맞아 실행했으리니,
마침내 개천이 탄복하고
그 뜻에 하늘이 반겨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