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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서 싸웠다고
작성일 2021-06-06작성자 최정호조회수 988

앞장 서 싸웠다고

           시인의 눈 시인 국가유공자 최정호 시인

전쟁은 스포츠가 아니다 지면 나라도 목숨도 없는 게 전쟁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은 전쟁에 지는 것이고 둘째 비극은 전쟁을 기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북한의 침략으로 6.25를 겪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앞장서 싸웠고 세계의 16개국의 젊은이들도 동참하여 붉은 무리와 맞서 침략자들을 막아낸 것이다.

자유를 지키려는 명분으로 연합군이 되었고 정글에서 또 싸웠다. 전쟁은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고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죽음을 무릅쓰고 앞장 서 싸우다 보면 목숨을 잃을 수도 불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부국으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게 나라를 위하여 젊음과 목숨을 바친 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눈물과 피의 희생의 대가이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6월을 보훈의 달로 그리고 6.6일을 현충일로 기리는 것이다.

그리고 싸우다 전사한 사람의 유족에게 최선을 다하여 보상과 예우를 아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싸우다 부상을 당하여 불구가 된 사람을 상이군경이라고 싸우다 공을 세운 사람에게 무궁수훈자라고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을 통 털어 참전 국가유공자라 호칭하며 예우하고 또 위상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쟁은 무조건 이기기 위하여 싸우고 죽이는 것이 목적이고 죽는 것이 다반사고 부상을 당하여 불구가 된 상이군경들은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는데 그 수당을 받는다고 참전 수당을 빼어버린다. 앞장서 싸우다 공을 세워 받은 무공훈장 수당 때문에 참전 수당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수당 중 하나만 택하라는 병 급 제도를 들이대는 것이다. 병 급 제도란 살기가 어려운 시절 국가에서 제정한 낡은 악법 중에 악법으로 국가유공자들의 모든 공적은 중복해서 지급하지 아니한다고 명시한 제도다.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나 지도자들이 되려고 꿈꾸는 자들은 무조건 어김없이 현충 원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하며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을 분노하지 않게 하겠다고 공헌하는데 실상은 허구다. 국가유공자들은 대부분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8~90대 전후의 초 고령인데 일반 사회에서 다 통용되는 중복 보상을 유독 국가유공자들에게만 병급 이란 악법의 재갈을 물리면서 이 나라의 오늘의 영광을 나라를 위하여 희생한 선열과 영령들 그리고 국가유공자에게 돌린다는 말 그 자체가 처음부터 새빨간 거짓말이다. 싸우다 불구가 되었다고 앞장서다 공을 세웠다고 참전 수당을 빼는 국가는 아마도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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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님의 댓글

이선우 아이피 (220.♡.126.169) 작성일

6월 초만 되면 국가유공자들 생각해주는척하는 정부를 보면 정치적수단으로만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정한 보훈과 호국의 정신은 매우 소중하고 위대한것인데. 한낱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드니 한심하기 짝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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