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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통재라!
작성일 2008-01-14작성자 문성와조회수 633
몇일전 용무가 있어서 대전 중부 경찰서를 방문 했습니다 정문 초소경관이 상군마크를보고 "장애인이시군요 저기 장애인 주차하는곳에 주차해 주십시요" 친절하게 안내를 하는데 치미는 분노를 억누르며 "이거를 한번 더 확인해본후 다시 말해 주시겠어요? 장애인이라 지칭되는것보다 국가 유공자라 지칭되길 바라는 마음이라오" 운전석 앞에 단정히 부착된 상군 마크를 가르키며 말 했습니다 "제가 언듯 장애인 마크만 확인해서 실수를 했습니다 죄송 합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젊은이에게 더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그 자리를 떠나면서 스스로의 초라한 모습에 마음 아파했습니다. 오늘 난 대전 지방 보훈청에 자식놈의 년말정산(소득세)에 필요하다해서 세제혜택에 필요한 증서를 발급 받으러 갔습니다. 관계직원에게 용건을 말하였더니 "장애인 확인 증명서" 라는 제목의 서류를 발급해 주더이다 난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아니 보훈청에서 이 무슨 망발인가? 국가 유공자 확인서 라면 몰라도 장애인 확인 증서라니...." "어르신 !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이것(장애인 확인 증명서)이어야 합니다 굳이 국가 유공자 확인서가 필요 하시다면 발부해 드리겠습니다" 난 그저 울고만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 했노라 ! 항상 마음속에 간직해온 긍지로 누구에게나 당당할수 있었던 난데 오로지 국가유공자를 위해 존재하는 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장애인 증서를 발급하다니 이는 우리 정부라는게 우리 국가유공자를 한갖 장애인으로 취급하여 우리에게 지급하고 있는 알량한 보상금을 보상 차원이 아닌 복지차원에서 지급하고 있는게 아닐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혹자는 묻겠지요 그럼 넌 장애인이 아닌가? 하고.... 발가벗고 거울 앞에서서 망가진 내 혐오스런 모습을 바라보며 난 국가유공자다 하며 자위해왔는데 우리 국가 유공자들의 아프고 가려운곳을 찾아 편의를 도모키 위해 존재하는 국가 기관인 보훈청에서 왜 장애인 증명서를 발부해야하나? 국가는 우리 국가 유공자에게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가 국민의 존경을 받을수 있도록 전 국민에게 홍보해야하며 응분의 보상금을 지급해서 국가유공자로서의 품위를 유지케 해야할 의무를 갖는게 아닐가요? 이 절통함을 힘 없는 내 이 작은 가슴으로만 소화시키엔 너무 벅차서 밀려드는 서러움을 감당 할수 없구려 젊고 유능한 내 후배님들이여 ! 나의 이 설음이 어찌 나 혼자만의 것이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앞으로 5년후 또는 10년후에 똑같이 겪을일인것을 ! 면면이 이어저 가야할 우리 상이군경회일진데 여러분이 이 상이군경회를 맡아 경영해 가거든 여러분의 후배들에겐 이런 치욕감을 안겨 주지 않겠지요? 이런 문제점들을 현 회장단에게 추궁해야 옳거늘 젊고 유능한 후배님들에게 호소해야 하는 이 현실이 또 한번 나를 슬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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