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아버지께서는 국가를 위해 일하셨고 또 피흘리시며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습니다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되어지는 순간 더욱 국가를 위한 희생적 생애를 저 또한 존경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명박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을 잊어서는 안되며 예우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참으로 안타깝고 의구심이 나는 부분이 있어서 올립니다 국가유공자의 가족은 사실상 돌아가시기 전까지(저희는 약 20여년간)병수발과 정상적 생활이 힘들정도의 어려움을 격고 살아왔습니다 유족승계로 이렇게 힘들고 고인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죽음을 헛되게 해선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죽었다고 남겨진 유족에 대한 승계를 동냥하듯 평가하고 어렵게 하는일은 정말 국가를 위한 아버지의 헌신과 생애가 헛되게 하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억지를 부리는것이 아니라 상이6급1항인 아버지는 병명을 말초신경병으로 등록되어있고 거동이 힘드셨고 평생20년간 복막투석에 혈액투석 또한 고혈압 심근경색등 병을 달고 살아 너무나 힘든 생계를 꾸려나갔습니다 허나, 6급1항 등록병이 직접적 사망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절차를 복잡히 하고 거지 동냥하듯 월30에 라면이나 끓여먹으라는 식의 평생 36년간 고생한 미망인을 대우해야겠습니까? 이렇다면 대한민국 여성이 장교의 아내가 되고 싶겠습니까? 어느 누가 말초신경병으로 직접적 사망원인이 되어 죽는단 말입니까? 너무 행정적 마인드와 기준으로 사람을 죽이는 행동은 아닐까요? 사망진단서를 위조해야 하나요? 의사에게 발발기며 부탁해도 의사는 감방들어가기 실어 거짓으로 직접적 사유가 되지않는 병명은 넣어주지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어머니가 불쌍하고 아버지께 부끄럽습니다 읽으신후 상이군경회와 국가보훈처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근본취지를 잘 생각해보시고 남은 유족에게 행정적기준만 가지고 상처 주지않았으면 합니다 흥분된 어조로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너무나 억울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어디가서 이런소릴하겠습니까? 그냥 존경하는 상이군경회원님들꼐 억울한 심경 아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