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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회원 여러분에게 고합니다.
작성일 2008-04-17작성자 우종희조회수 1,265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란 조직단체가 어떠한 취지에서 설립되었으며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 하는 회의적인 심적갈등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를 우려한 나머지 회원여러분에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북한 김일성공산당이 한반도 적화통일 야욕에서 6,25무력남침을 도발해 왔을 때 불의의 침공을 당한 남한에서는 속수무책으로 3일만에 수도서울이 함락되고 급기야는 국운이 풍전등화 위기상황에서 우리 회원동지들은 신명을 다 바쳐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싸우다가 부상을 당한 역전의 용사들입니다. 또한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타국에 나가 목숨 바쳐 싸우다가 부상을 당한 역전의 전사들의 모임으로써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여 자활능력을 배양하며 조국통일 성업달성 등 국가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수호단체로써 회원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에 전력을 경주하여 여생에 보람있는 삶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소망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상이군경회를 집행하고 있는 지도층의 임원진들은 창립이래 작금에 이르기 까지 우리회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등에 관하여 등한시하고 너무나도 소홀히 안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전상동지들은 그간에 정부로부터 권익을 보호받지 못했으며 홀대받아 왔습니다. 뿐만아니라 국민들의 소외감에서 서러움도 많았습니다. 우리전상동지들이 왜 이렇게 천대를 받아야 합니까? 우리동지들은 공산침략자와 신명을 다 바쳐 싸와서 이 나라를 지켜왔고 희생된 호국용사들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나라가 자유와 번영 그리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게 된 현실이 우리동지들의 희생의 대가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안했을 것입니다. 그간에 상이군경회를 집행하고 있는 회장을 비롯 하여 임직원들의 무관심과 무성의, 그리고 안일한 대도에서 우리들은 멸시 당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동지들의 단합심 결여와 조직의 해이 및 안일주의에 세월만 홀러간 것이 아닌가봅니다. 따라서 우리회원들은 현실적인 처우개선에 대한 주장을 외쳐보지도 못한 체 현 사회로부터 소외와 홀데를 받고 있는 이라 하겠습니다. 그동안 역대회장들께서는 개인의 영달과 영위의 자리만을 지켜왔고 부정과 부패의 온상으로 전락되었으며, 또한 우리회원들의 처우개선 등 권익을 위해서 말 한마디 못하고 집권당이나 위정자의 사주가 되어 어용단체라는 누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2001년 4월 신임 맹치호회장이 취임하기 전에 회장직무실에서 발생한 불상사는 역시 조직기강의 해이와 불합리하고 모순된 제도, 그리고 개인 영달의 과욕에서 비쳐진 비리와 부정이 폭발된 참사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회장선출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사건 등은 어떠한 이권이 있고 영위의 자리인지는 알수 없으나 모순되고 불합리한 조직체계 및 제도에서 발생한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부정과 공금횡령 등 비리로 소송 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러한 만연된 부조리집단에서 부정과 비리 등을 동조 또는 방관하는 패거리가 선출한 회장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난 과거사가 그러했듯이 앞으로의 전망도 관망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나온 과거사를 탓하기보다는 잘못된 처사를 교훈삼아 앞으로 우리상이군경회 조직을 개혁하고 쇄신해야하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정체성을 부정했던 좌파정권이 물러나고 새로운 보수정권이 들어선 차제에 우리상이군경회의 비민주적인 조직을 쇄신하여 민주주의에 입각한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촉구하는바 입니다. 따라서 독식의 과욕에서 영구집권을 도모했던 지부장 및 지회장임명제를 폐지하고 지역별 직선제로 상향식 민주적 선출방법으로 개정하는 것이 타당하며, 전회원의 공통된 요망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의원의 선출방법도 일반회원이 선출하여 총회구성원으로 하는 사단법인체 정관으로 개정하는 것이 타당하며, 임기도 한정하여 장기집권의 폐단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느 대의원은 수십년동안이나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합리한 재도를 개혁하지 않는 한 회원 상호간의 회합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하여 조직의 당위성과 개념이 희박해지고 등한시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대도시 생활권에서는 수십년동안 한 동내에 살면서도 또는 같은 아파트단지 내에 살면서도 우리상이군경회원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회원동지들의 단합심 결여와 조직의 해이로 인하여 명분뿐인 허울 좋은 국가수호 유공단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가유공자단체를 빙자한 수익사업의 투명성과 불합리한 조직체제에서 군림하고 독식하려는 자는 반듯이 배제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회원동지들 여러분의 각성과 의지를 규합하고 결집해주시기를 바라오며 호소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조직의 독식을 도모하고자하는 자는 개과천선의 자세로 반성과 심사숙고해주시기 바라면서 우리상이군경회의 무궁한 발전향상에 기여해주시기 바랍니다. 2008. 4. 17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서울특별시지부 회원 우종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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