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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을편지 /
홍윤기
이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가을이 되었네
그려
이제 꽃 피는
봄
꽃다운 젊은 날들
멀리가고~
돌아보면, 길고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
자네는 어떻게
넘어왔는가?
지금은 무심한
세월
파도에
밀려
육신은 이미 여기
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낚옆되어
떨어지는
가을과
같은
인생 이지만
그래도 우리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무거운
발길을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메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버렸 던 내
인생
다시찾아
남은 세월
후회없이
살아가세
인생나이 6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이
무너지고
가는시간
가는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친구 하나
만나
하고싶은 즐거운
생활
마음껏
하다가세.
한만은 이
세상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떠날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것 하나
없는
빈손이
되니
남는돈
있거던
친구야!
자신을 위해 다 쓰고
가시게
행여라도
사랑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
있거든
미련없이
떨쳐버리시고
이제는 네가
있어
나는 참 행복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이성이든 동성이든 멋진
친구를 만나
인생의
가을을~
우리 건강하게
후회없이
잘 살다
가세나.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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