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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몰 영국군 여단 영령들 영전에...
작성일 2009-01-12작성자 김창근조회수 776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 6.25참전 영국군이 1개 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을 맞이하여 3일을 저항하다 몰사한 영국군의 젊은 피가 땅을 적신 치욕의 땅! 그 영령이 서러워 구천을 떠돌며 한국민을 향하여 날이면 날마다 서러워 웁니다. 황량한 산 비탈, 참전 기념 돌덩이 하나가 서글프고 외롭게 지키고 있을 뿐. 눈 감으면 58년전 영국군과 중공군의 함성과 단발마의 비명이 귓전을 때린다. 1951년 4월22일, 일명 캐슬고지(칠중성)엔 영국군 29여단 휘하의 그로스터 대대가 따사로운 한국의 기운을 맞이하면서 전선을 응시하고 있었다. 4월의 싱그러운 향기가 묻어난 임진강 북안엔 정적이 흘렀다. 그 때, “적이다” 정적을 깨는 병사의 고함소리. 하나, 둘…개미 떼 보다 많은 중공군이 함성을 지르고 총을 쏘면서 3개 사단 병력이 임진강을 도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해전술!!! ‘낫으로 풀을 베듯’ 기관총을 쏘아댔지만••• 결국 총알이 떨어지고 한국의 자유와 한국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 낮선 땅, 지지리 못 사는 우리를 위해 이 땅을 피로 물 들이고 죽어갔습니다. 대영제국의 자존심은 파주 적성면 전투에서 무너져 내렸고, 영국 청년 800용사는 죽고 50명은 포로가 되는 치욕을 당하였습니다. 영국군 사령관은 필사적 사수의 결과를 예상했을 것입니다. 도대체 그들의 고귀한 생명은 누구를 위하여 버려져야 했습니까? 정말, 은혜를 잊고 싶어하는, 기억하기 조차 싫어하는 우리를 위하여 입니까? 그들의 생명으로 지연시킨 3일간의 서울 진입 저지는 수 많은 서울 시민의 생명을 지켰고 반격의 시간을 벌어 주었습니다. 포로 교환으로 귀환한 영국군 장교는 회고록 ‘한국인 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에서 한국민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한 한국민이 어찌 영국인의 낯을 쳐다 볼 수 있으리요! 비정한 전쟁 보다 비정한 한국민의 태도와 무관심에 치를 떨게 하여서는 안됩니다. 누가 보드라도 방문객에게 비정함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죄를 한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매일 매일 짓고 사는 것입니다. 공식 항의 한번 않는 영국민의 사랑과 젠틀맨쉽에 삼가 경의를 보냅니다. 한국은 결코 그들의 죽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호커리 대위를 숨겨주다가 중공군에 들켜 죽도록 구타당한 우리네 할머니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전쟁의 참화 속에서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며 죽어간 조상들의 넋을 잊어서 안됩니다. 아! 한 피 받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자랑스런 대한의 국민이여!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이여!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 일을 합시다. 그들 피 값으로 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국민은 야만족이 아닙니다. 그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제대로 된 위령비 하나쯤 세웁시다! 참전 영국군이 전우를 위령하려 왔을 때 쉬고 갈 숙소 한 동 쯤 지읍시다! 16개국 참전 용사가 찾아 왔을 때 대접할 수 있는 식당 하나 쯤 지어봅시다! 참전국 국민과 유족이 젊음을 산화한 현지를 찾았을 때 감사와 감동을 전합시다!. 참전국 국민과 유족의 자존심을 세워 줍시다! 내년이면 6.25가 한갑을 맞이 합니다. 이 일은 참전용사와 참전세대가 이 땅을 떠나기 전에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한국민은 은혜를 기억하는 민족으로 세계속에 기억되게 합시다. 16개국을 혈맹국으로 날인하는 이 일에 꾸물거리지 맙시다. 할 수 만 있다면 “6.25참전 16개국 기념공원”을 만듭시다. 한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16개국 기념관과 홍보관을 만듭시다. 6.25세대가 자녀에게 전쟁의 비참함을 가르치지 아니하면 그들은 반드시 전쟁을 겪게 될 것이라! 역사가 전쟁을 잊은 국민에게 주는 교훈이 아니든가! 국가 원수께 이 글을 올립니다. 자녀에게 말로 국방과 자유를 가르치기 보다 기념비와 위령탑를 세우고 은혜를 갚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은혜를 갚고 감사를 전하는 아비의 행동을 보며 그 자녀들도 아버지를 본 받고 참전국 국민의 자녀와 화목하려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민이 문화민족임과 국제 사회의 책임있고 성숙한 국민임을 세계에 알리는 일입니다. 일본은 은혜 갚을 나라 없는 국제 외톨이가 되어가지만 대한민국은 피를 나눈 나라와 함께 세계의 정의와 질서를 지키는 대한민국의 대한민국 됨과 한 민족의 위대함과 우수함을 만방에 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떠한 애로가 있더라도 국가원수께서는 이 일이 꼭 임기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3부 요인 뿐 아니라 정당 대표, 헌법재판소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 국정원장, 검찰총장 등 국가 경영의 지도자 들께서 국가수반의 힘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천년 뒤 후손이 위령탑을 보며 “아빠 저게 무엇이예요?”라고 묻는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이 나라를 지키다가 죽어간 16개국의 용감한 용사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6.25참전 기념공원”은 북한의 야욕에서 우리를 지킨 그들의 우정을 담는 국가 명소로 만들어 주세요. 그 들은 이 땅에서 죽었습니다. 이 땅에 사는 우리가 그 영을 위로하지 않으면 그 영들이 우리를 엄습하지 않으리요! 머나먼 이역 땅, 한국에서 영혼이나마 평안을 누리게 해 드려야 합니다. 그 들 모두에게 6.25참전 훈장을 60돌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수여하고 한국 시민권을 바쳐 영령이 힘을 얻어 이 땅을 계속 지켜는 영혼으로 이 땅에서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해 주세요! 김대중, 노무현은 국민의 세금으로 원수의 배를 채웠으나 대통령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의 피를 아끼지 그들의 배를 채우고 품어주소서! 평생을 전쟁과 전투에서 살아남은 이 노병은 이 일이 이루어 지기를 앙망하며, 오늘 서 있는 가막산 영국군 기념비 돌무지 앞 비석되어 기다리렵니다. 6.25기념공원은 “이자 명자 박자”의 이름과 함께 길이 길이 남고자 할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 익숙하지 못한 표현이지만 이 나라의 영도자께 해 보려 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2009년 1월 12일 대한민국 해병 노병 김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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