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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박정희,
작성일 2009-01-28작성자 이대수조회수 737



詩人 /朴正熙

 

나라와  아내를

그리워한 시인-사랑의 시인-박정희 시인님의

시편을 소개한다.

(旻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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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서 어느 **을 보고 눈물짓는 퍼스트레이디시절의 육영수여사)

춘삼월 소묘 --박정희

벚꽂은 지고
갈매기 너울너울
거울같은 호수에 나룻배 하나
경포대 난간에 기대인 나와 영수
노송은 정정 정자는 우뚝

복숭아꽂 수를 놓아 그림이고야
여기가 경포대냐 고인도 찾더라니

거리가 동해냐 여기가 경포냐
백사장 푸른 솔밭 갈매기 날으도다.
춘삼월 긴긴날에 때가는 줄 모르도다.

바람은 솔솔 호수는 잔잔

저건너 봄사장에 갈매기떼 날아가네
우리도 노를저어 누벼 볼까나

1951년 4월 25일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고--박정희

옥과도 같이 금과도 같이
아무리 혼탁한 세속에 젖을지언정
길이 빛나고 아름다와라.


착하고 어질고 위대한

그대의 여성다운
인격에 흡수되고 동화되고 정화되어
한 개 사나이의 개성으로

세련하고 완성하리.


행복에 도취한 이 한밤의 찰나가
무한한 그대의 인력으로서

인생코스가 되어 주오.


그대 편안히 잠자는 모습을 보고
이 밤이 다 가도록

새날이 오도록

나는 그대 옆에서
그대를 보고 앉아

행복한 이 시간을
영원히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1952년 7월 2일 밤

한송이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박정희

상가(喪家)에는
무거운 침묵 속에
씨롱 씨롱 씨롱 매미 소리만이
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듯

팔월의 태양아래
붉게 물들인 백일홍이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듯
한 송이 흰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아내만 혼자가고

나만 홀로 남았으니
단장의 이 슬픔을

어디다 호소하리.

1974년 8월 20일

추억의 흰 목련--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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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遺芳千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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