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아야하는 6.25 남침 전쟁(안산지회 양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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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6-27작성자 박근동조회수 459 |
1950년 6월 25일 새벽4시 북한이 남침한 6.25전쟁이 일어난지 60년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처참한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는 전쟁임에도 이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지난 21일 조선닷컴이 전국 19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5전쟁 발발연도를 묻는 질문에 모른다는 답변이 36.9%나 되었다니 말이다. 또 지난해 6월 행안부가 전국 중고등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6.25전쟁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23.4%가 미국과 소련을 대신한 전쟁이라고 답해 충격을 주었는데 이번 조사 결과도 그런 맥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망각은 시간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과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우리 민족에게는 일제치하에서 식민지 생활을 했던 것과 6.25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도 어린 학생들과 많은 젊은이들이 6.25전쟁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은 기성세대의 잘못이 크다고 할 것이다.
우리가 6.25전쟁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6.25전쟁은 역사상 최초의 이데올로기 전쟁이었고 유엔군이 참전한 최초의 전쟁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공산진영인 소련과 중국이 한반도를 공산화 하려는 북한을 지원했고, 자유진영의 16개국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유엔의 깃발을 달고 참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3년여에 걸친 전쟁을 치르고 휴전협정을 맺었다. 휴전이란 말 그대로 전쟁을 잠시 쉬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고 언제든지 전쟁은 재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는 아직 전쟁 중에 있는 것이다. 더구나 북한은 여전히 대남적화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무기를 포함해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니 또 다시 6.25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국방력을 키우고 북한에 대한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는데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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