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지난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국가유공자전적지2차탐방단의 일원으로 40년전 참전했든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막상 40년전 격동기에 이국전선에서 젊음을 불살랐든 그 치열했든 전장에 다시 서고보니 남다른 감회와 지나간 옛 모습이 파노라마같이 스처지나갑니다 지금은 공산 사회주의국가로 통일되어 우리의 참전의미가 많이 퇴색되긴하였으나 그래도 동서냉전시대에 세계평화와 우리의 찬란한 경제발전 그리고 무수한 전투경험 또 자주국방에 기틀을 다진 대단히 의미있는 참전이었기에 그 또한 자부심을 갖고 그당시에 군인에서 이젠 한가로운 관광객의 일원으로 차분하게 베트남의 오늘을 찾아볼수잇었습니다 먼저찾은 북쪽 유명한 관광지 하롱베이에 절경도 좋았고 하노이에서 호치민(구 사이공시)시로 내려가는 비행기아래 끝없어 펼쳐진 정글을 바라보면서 저 험악한 정글어딘가에 내 혈육같은 전우들의 피흘림도 보앗고 소중한 내 한쪽눈을 바친 곳이라니 감회가 깊고 그당시에 참혹했든 순간이 파노라마같이 빠르게 명멸해갑니다 이제는 전쟁의 상처를 잊고 잘살고자하는 배트남인들의 분주한 삶의 흔적도 보앗고 붕타우이동외과병원건물앞에서 같이 전투하다가 산화한전우들을 위해 묵념도 올리고 오토바이로 상징되는 호치민시거리에 무질서한 속에서도 질서를 찾아가는 그사람들의 소박한 삶도 보앗습니다 이제는 역사의 현장으로 전쟁박물관으로 남아있는 그당시 대통령궁을 보면서 패망당시 베트남대통령부인은 홍콩에서 쇼핑을 하고잇엇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으며 한나라의 존망은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확고한 지도이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소중한 기억입니다 지금은 그 치열했든 전쟁의 역사로 남았있는 베트콩들의 아성 구찌땅굴을 찾았을땐 그 열악한 환경에서도 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이루고자 악전고투했든 그당시 베트콩들의 비록 적이었지만 용맹스런 역사현장을 볼수있엇습니다 만약 지금 그들의 건강하게 잘살아 있다면 이제는 이념과 체제를 떠나 불행했든 시절에 적과 적으로 만났든 옛일을 잊어버리고 다같이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으로써 술한잔 같이 따루어 얼싸안고 러브샷이라도 하고싶었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은 거의 병들어 죽거나 노쇄해서 만나거나 찾아볼수없었든것이 아쉽습니다 5박6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40년전에 그 참혹햇든 전쟁터에도 이젠 평화로운 모습으로 열심히 살고자하는 베트남인들의 활기찬 모습도 보았고 과거 우리나라같이 잘살아보자는 의욕으로 온 나라가 건설과 건설로 요란한것이 보기좋았고 그 오랜 전쟁을 이젠 잊고 평화가 찾아온 그땅에 축복이 있기를 빌어보앗습니다 5박6일간의 여행기간 같이 동승해서 인솔하고 먹는거 잠자는거 돌아다니는거 최고대우로 세심히 챙겨주신 보훈처지도공무원, 상이군경회본부직원 그리고 보훈병원 의료진에 감사드리며 무사히 여행을 잘마치고 돌아오고보니 너무 고맙고 이러한 탐방단 여행을 마련해주신 처본부 와 상이군경회에 우리 2차탐방단 일행 30명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