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상 선심관광 대책마련 바람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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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2-18작성자 정병기조회수 761 |
노인대상 선심관광 대책마련 바람직
우리 보훈가족 및 회원여러분들은 이러한 일에 피해가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식품 약장사가 전국에서 암암리에 연중 난리법석으로 피해자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선량한 노인들을 상대로 건전한 유통질서와 상거래를 어지럽히는 일이 더이상 없어야한다.
다시말해 노인들이 계획된 선심관광에 멍들고 죽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5시경, 경주서 3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추락하여 18명 사망, 나머지 노인들은 중상이다. 이들은 한동네 경노당 노인들로 약장사 건강식품 경유 온천관광을 1만원씩 내고 돌아오는길에 참변을 당한 것이다. 탑승객 전원이 대부분 노인이기 때문에 사고의 사망자가 늘어난 원인이기도 하지만 사태는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도 제2의 경주광광버스 대형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단위로 건강식품과 관련한 저가의 호객관광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천이나 유원지 그리고 경치 좋은 산이나 섬을 방문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며 호객행위를 하며 탐승객을 모집하여 목적지로 가던 도중에 건강식품회사에 경유하여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제품을 강매하게 된다. 이런 일들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그 피해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정부나 수사당국은 방치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에 오가는데 동원되거나 운행되는 관광버스는 관광회사의 지입제 관광버스로 개인소유의 차량이다. 물건을 많이 팔아야 수입이 오르기 때문에 쉽게 매상을 올릴 수 있는 노인들이 주 대상이다. 1~2만원으로 가는 저가의 관광이기에 수입을 채우기 위해 건강식품회사에 경유하는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
때로는 노인들이 자녀들이 주는 용돈으로 고가의 건강식품을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구매하고, 때로는 무안감을 주기 때문에 구입을 하여 가정불화를 일으키거나 몸에 맞지 않는 부작용으로 큰 고생을 감수하는 사례도 비일비재 하고, 심하게는 건강을 악화 시키는 사례도 있다. 힘이 없고 판단이 흐린 노인들을 상대로 식품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과 식품들이 건강식품이라는 비명아래 마구 사용되고 있어 노인건강에 적신호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뿐이 아니다. 도심지에는 철에 관계없이 지하실이나 대형 사무실을 차려 놓고 선물 공세로 사람들을 모아 각종 상품이나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농촌은 농한기에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유사한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떠나고 있어 지역에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로 넘기고 있다.
주로 관광버스를 이용한 건강식품 판매는 생산지라고 하는 중부지방 일대와 강원도를 비롯한 적국각지에 연계되어 있으며, 상품으로는 인삼제품과 홍산 천마제품 그리고 상황버섯 등 다양하며, 해안으로는 수산물 시장나 건어물 시장이다.
이제는 어리석은 방법이나 수단으로 물건을 판매하거나 강요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유인하거나 호객행위로 인한 건강식품 판매는 자제되어야하며 정부당국도 건강식품 판매업체 경유 저가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관광버스 운행체계에 대한총체적인 수사를 통한 사고방지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본다.
이제 더 이상 바가지 상혼으로 노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멍들게 하지 않아야 하며, 건전한 상거래에 의한 유통이 이루어지고 건전한 유통 상거래 질서가 확립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제2의 경주 저가관광버스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재발방지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를 바라며 유사한 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고 대상노인들이 희생양이 되지않게 기를 아울러 바란다.
정병기 <보훈가족.시민칼럼리스트>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삼가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 보도에 따르면, 6.25참전 국가유공자, 월남참전 유공자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는 보도가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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